| 치아 뿌리만 남았다면 임플란트? 재신경치료와 포스트 치료로 자연치아 살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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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0-21 11:54 조회수 6 |
본문
치아 뿌리만 남았다고 해서
반드시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아있는 치질의 양, 치아 뿌리의 상태, 주변 잇몸뼈 상태에 따라
재신경치료와 포스트 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크라운을 지지할 수 있는 치질이 남아있고, 치아 뿌리에 파절이 없으며,
주변 잇몸뼈가 충분히 건강하다면 자연치아를 살리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치과보존과 전문의 김유란입니다.
치아가 파절되면
파절된 위치, 크기 등에 따라
치료의 방향은 매우 다양해집니다.
오늘은 치아의 머리 부분이 완전히 부러져
뿌리만 남은 치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치아 뿌리만 남은 경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1) 임플란트
2) 신경치료 + 포스트 + 보철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임플란트 VS 신경치료 + 포스트
치아 뿌리만 남은 경우
어떤 치아는 발치를 해야 하고
어떤 치아는 살려서 쓸 수 있을까요?
우선 세 가지 정도를 고려하면 될 것 같습니다.
1) 잇몸 위 남은 치아
2) 치아 뿌리의 상태
3) 치조골(잇몸뼈)
1) 잇몸 위 남은 치아
포스트가 필요한 치아에 대한 review 논문에서
치아 뿌리만 남은 경우 고려할 사항으로
아래의 내용을 꼽았습니다.
치질 손상이 심한 치아에서 포스트는 코어 재료의 유지에 필요하며,
1.5 ~ 2.5mm 높이의 치질의 확보(페룰)가 파절 저항성 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충분한 치질 확보가 불가능할 경우 외과적 치관 연장술을 통해 페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Quintessence International, Nov 2005, Ingrid Perozo et al.
크라운을 씌웠을 때 크라운이 잡아주는
남아있는 치질의 양(페룰)이
1.5~2.5mm는 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크라운이 치아를 둘러 싸고 잡아 줄 수 있는 일정 높이의 건강한 치질을 확보하는 것을 '페룰 효과(Ferrule effect)' 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약 1.5~2.5mm 정도의 치질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치아의 장기적인 파절 저항성과 예후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2) 치아 뿌리의 상태
우리가 살리려고 하는 치아의 뿌리에
금이 가있거나 부러져 있다면
치아를 살려서 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발치를 고려하게 되고
발치 후 임플란트나 다른 보철적 치료방법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치조골(잇몸뼈) 상태
치아를 잡아주고 있는
주변 잇몸뼈가 무너져 있다면
치아 자체를 치료한다고 해도
치아의 기능을 잘할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치아 뿌리만 남은 치아를 살릴 수 있는지 판단할 때는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1) 크라운을 지지할 수 있는 충분한 치질이 남아 있는지
2) 치아 뿌리에 파절이 없는지
3) 치아 주변 잇몸뼈가 건전한지
살려서 쓸 수 있는 치아는?
위에서 언급한 3가지 조건을 고려하면
임플란트가 더 적절한지
신경치료 + 포스트 치료가 더 적절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 소개된 환자의 증례를 한번 볼까요?
case report 형식의 이 논문에서
신경치료를 받은 앞니가 부러져
재신경치료 + 포스트 & 코어 + 크라운 수복을
진행한 증례를 소개했습니다.
작은 어금니가 부러진 환자 - 재신경치료 + 포스트치료 증례
그렇다면 실제 치아 뿌리만 남은 경우
자연치아를 살린 증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작은 어금니가 부러졌다고
내원하신 환자분이십니다.
치근단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치아의 뿌리만 남은 상태였는데
1) 외과적 치관 연장술을 통해
치아 목 부위의 치질을
확보할 수 있었고
2) 치아 뿌리는 건전했으며
3) 주변 잇몸뼈의 상태도 양호하여
재신경치료 + 포스트 & 코어 치료를 통해
치아를 살려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재신경치료 및 포스트 & 코어 후 모습입니다.
이후 크라운 수복을 하여 치료를 완료하였습니다.
치료 후 4년 경과 관찰 시에도
환자분은 치아를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치아의 상태가 적절하다면
치아 머리 부분이 대부분 부러졌더라도
재신경치료와 포스트,코어, 크라운 치료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가 많이 부러졌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임플란트를 결정하기 보다는,
남아있는 치아와 치아 뿌리,
주변 잇몸뼈의 상태를
먼저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블로그는 치과 보존과 전문의 김유란이 직접 작성합니다.
치아 문제로 고민이 있으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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