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치료시 주의 사항, 치료 중 & 치료 후 꼭 알아야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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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6-11-02 15:18 조회수 1 |
본문
안녕하세요?
치과보존과 전문의 김유란입니다.
오늘은 신경치료받으시는 환자분들께서
꼭 알고 계셨으면 하는 주의 사항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신경치료를 시작하면
"치료받은 치아로 바로 음식을 먹어도 되나요?"
"양치해도 괜찮은가요?"
"치료가 끝났는데 왜 아직 아픈가요?"
등등
여러 가지 질문들을 받습니다.
신경치료란?
신경치료(근관치료)는 치아 안쪽의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긴 치수를 제거하고,
치아 뿌리 안쪽의 근관을
깨끗하게 소독한 뒤
빈 공간을 밀폐하는 치료입니다.
하지만 신경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바로 치아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치료 중에는 임시 충전재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최종적인 치아 수복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치료 주의 사항 1.
마취가 풀리기 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치료를 할 때는
대부분 국소마취를 합니다.
마취가 되어 있는 동안에는
입술이나 볼, 혀의 감각이 둔해져 있기 때문에
음식을 먹다가 자신도 모르게
볼 이나 혀를 깨물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한 치아에 힘이 얼마나 가해지는지
제대로 느끼기 어려울 때도 많죠.
따라서 마취가 충분히 풀린 후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마취된 부위를
계속 깨무는 경우가 있어서
보호자분들이 주의해서
살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치료 주의 사항 2.
신경치료 중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피해주세요.
신경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치아에 임시충전재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치료가 아직 완전히 끝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치료받는 치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얼음
딱딱한 견과류
오징어와 같은 질긴 음식
단단한 사탕
질긴 고기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 자체도 이미 충치나 파절 등으로
상당량의 치질이 손상된 상태에서
신경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 중에는 예상하지 못한 파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할 때는 가급적
치료받지 않은 반대편 치아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신경치료 주의 사항 3.
신경치료 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은 후에
"신경을 제거했는데 왜 아프죠?"
라고 질문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신경과 감염된 조직을
제거하는 치료이지만,
치아 뿌리 끝 주변의 조직까지
즉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신경치료 과정에서
치아 뿌리 끝 주변 조직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거나,
치료 전부터 존재하던 염증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일시적인 통증이 발생하거나
식사 중 치아에 불편감이 느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경치료 후
통증이 있다고 해서
치료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좋아집니다.
필요한 경우 치과에서 안내받은
진통제를 복용하시면 됩니다.
신경치료 주의 사항 4.
하지만 통증이나 부종이 심해진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신경치료 후의 불편감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1)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2) 가만히 있어도 심하게 아픈 경우
3) 얼굴이나 잇몸이 붓는 경우
4)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계속 심해지는 경우
에는 치과에 연락하여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얼굴이 심하게 붓거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치료 후 불편감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가능한 한 빨리 치과에서 확인을 받으셔야 합니다.
아래 논문에서는 상악 소구치 신경치료 후에
뺨과 눈 아래 부위의 부종이 나타난
증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얼굴까지 붓는 경우는
일반적인 신경치료 후 불편감과
구분해야 합니다.
환자는 신경관을 통환 배농과
항생제 투여 등 적극적 치료로 7일 후
증상이 호전되었습니다.
신경치료 주의 사항 5.
신경치료가 끝났다면 최종 수복까지 마무리해야 합니다.
신경치료의 마지막 단계가 끝났다고 해서
치아의 치료가 모두 완료된 것은 아닙니다.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이미 충치나 파절 등으로
치아 구조가 많이 손상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금니는 음식을 먹을 때 강한 힘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남아 있는 치아의 양과 위치에 따라
크라운과 같은 최종 수복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아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치아의 위치와 기능, 기존의 충치나 파절 정도 등을 고려하여
치아를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최종 수복을 선택해야 합니다.
신경치료 후 최종 수복물을 미루면 어떻게 될까요?
신경치료가 끝난 후에도
최종 수복을 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남아있는 치아의 구조에 따라
치아가 파절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아래 논문에서는 신경치료 후
크라운 수복을 하지 않고 지내던 작은 어금니가
이후 금이 가면서 결국 발치하게 된
증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완료한 직후의 방사선 사진입니다.
이후 환자는 크라운 등의 최종 수복 없이 지내다가
통증이 발생하여 다시 내원하였습니다.
재내원 당시의 치근단 방사선 사진입니다.
치아 뿌리를 따라서
방사선 투과상(검은 보이는 부분) 증가가
관찰됩니다.
구강 내에서 관찰된 치아의 모습입니다.
치아머리에서 시작된 crack이 뿌리 방향으로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치 후 관찰한 치아의 모습입니다.
치아머리에서 시작한 crack이
뿌리 방향으로 깊게 진행되어 있습니다.
신경치료 시 이건 기억해 주세요.
1) 마취가 풀리기 전에는 음식물 섭취하지 않기
2) 치료 중인 치아로 딱딱하고 질긴 음식 먹지 않기
3) 치료 후 통증이나 부종이 심해지면 치과에 연락하기
4) 신경치료가 끝난 후에는 필요한 최종 수복까지 마무리하기
본 블로그는 치과 보존과 전문의 김유란이 직접 작성합니다.
치아 문제로 고민이 있으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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